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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들_앨런 긴즈버그 한때 네가 사랑했던 어떤 것들은영원히 너의 것이 된다.네가 그것들을 떠나보낸다 해도그것들은 원을 그리며너에게 돌아온다.그것들은 너 자신의 일부가 된다.일기1.아침에 강의 신청2.맥모닝3.시트지 선택4.택배 기다리기5.택배기다리기6.택배기다리기7. 택배기다리기8. 택배기다리기9. 택배기다리기10.쭈꾸미, 원더우먼 최종회, 콘치즈 2021. 11. 6.
쿠쿠 밥솥 as 후기 쿠쿠에서 걸레 쉰 냄새가.. 어느날 갑자기 생겼다. 흙 ㅠ온갖 블로그, 유튜브 찾아보고이걸로 닦고 저걸로 닦고식초랑 물 넣어서 보온으로 끓여보고뚜껑 분해해서 싹 딱고다시 밥 해보고 반공기는 먹고 (걸레 냄새 맡으면서)반은 버리고..많은 우여곡절 끝에출장 as를 신청했다.홈페이지에서 신청했다.다음주 월요일날로 신청했는데, 바로 기사님께 전화가 오더니 30분 내로 바로 오셨다.뭐 나야 편하지.산지 5년 정도 된거 같았다.바닥에 붙은 스티커에 15년 6월 제조라고 써있었다.기사님이 요리조리 보시더니..뚜껑을 손으로 잡고 (흰 프라스틱 부분)뚜껑의 가운데 고무를 잡아 당기니 뚜껑에 달린 저 동그란 스테인레스 판이 떨어져 나왔다.그 안에 주물판이 있었다.주물에 곰팡이가… ㅠㅠ 피어있었다.냄새의 주원인은곰팡이 (솥.. 2021. 11. 5.
미아동 맛집_도꼬정 미아동에 갔다가 점심 먹고 왔다.밖에서 보는데 점심시간에 사람이 많았다.얼마만에 백반집 오는거냐며!미아사거리에서 800미터 못오면 있고길건너에 바로 미아초등학교가 있다.제주 돼지고기집일까백반집일까메뉴판에 백반이 먼저 올라와있다 ㅋㅋ날씨가 은근 싸늘했기 때문에얼른 따뜻한 밥을 먹고싶었다.친구는 도꼬 백반을 먹고나는 청국장 백반을 먹었다.기대를 안하고 갔었나?기억이 안난다.너무 맛있었다.기대 이상이었다!!반찬이 어쩜 그렇게 입에 챡챡 맞냐고..간이 아주 적당하면서 감칠맛 난다.사진엔 안나왔지만 제육볶음이랑 먹으라고쌈채소도 주셨다. 8천원, 8천 5백원인데 완전 혜자다.가성비 맛집이다!다음에 와서 제주오겹살 먹어봐야겠다.나올때 보니 반찬을 따로 팔았다.나만 반찬 맛있다고 생각한게 아니었구나..너무 배불러서 고.. 2021. 11. 4.
하지 않은 죄 하지 않은 죄당신이 하는 일이 문제가 아니다.당신이 하지 않고 남겨 두는 일이 문제다.해 질 무렵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그것이다.잊어버린 부드러운 말쓰지 않은 편지보내지 않은 꽃밤에 당신을 따라다니는 환영들이 그것이다.당신이 치워 줄 수도 있었던형제의 길에 놓인 돌너무 바빠서 해 주지 못한 힘을 북돋아 주는 몇 마디 조언당신 자신의 문제를 걱정하느라시간이 없었거나 미처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사랑이 담긴 손길마음을 어루만지는 다정한 말투인생은 너무 짧고슬픔은 모두 너무 크다.너무 늦게까지 미루는우리의 느린 연민을 눈감아 주기에는당신이 하는 일이 문제가 아니다.당신이 하지 않고 남겨 두는 일이 문제다.해 질 무렵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그것이다.마거릿 생스터마음이 저릿저릿하고눈물 찡 돌게 하는.. 2021. 11. 3.